가요무대 40주년 특집 다시보기｜이미자·정재은 감동의 모녀 무대

40년이란 시간, 한 세대가 지나고 강산이 네 번 바뀌는 세월 동안
KBS 가요무대는 변함없이 매주 월요일 밤,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.

그 소중한 시간이 2025년 11월 3일,
‘가요무대 40주년 특집 - 여러분 감사합니다’라는 이름으로
더욱 특별하게 돌아왔습니다.

그날 방송을 보며 잊고 있던 추억이 떠오르고,
눈물이 핑 도는 감동의 무대들이 이어졌는데요.
못 보신 분들을 위해 다시보기 요약과 명장면 정리를 준비했습니다.

가요무대 40주년 특집 다시보기는?

무려 만 84세,
가요계의 거장이자 ‘국민 가수’ 이미자가
40년 전과 같은 무대에 다시 섰습니다.

“그땐 펄펄 날았죠.
가요무대가 후배들 클 수 있게 도와줘 너무 감사합니다.”
– 이미자

관객석은 이미 울컥한 분위기.
이미자는 흔들림 없는 음정과 감성으로 두 곡을 연달아 불러
무대를 압도했습니다.

특히 무대 전 “이젠 노래가 잘 안 된다”고 조심스럽게 말했지만,
김동건 아나운서의 “한 번도 못 부른 적 없었다”는 격려에
전성기 못지않은 무대를 선사했습니다.

이날 방송의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는
이미자의 딸 정재은의 무대였습니다.

두 세대가 같은 무대 위에서
각자의 목소리로 이어가는 전통가요의 힘.
이보다 더 따뜻한 장면이 있을까요?

가요무대 40주년은 단순한 기념이 아닌 세대 계승의 의미를 담은 무대였습니다.

총 24명의 아티스트가 가요무대 40주년 특집을 빛냈습니다.

이미자, 정재은, 윤항기, 서유석, 김국환, 오승근, 김수희,
노사연, 최진희, 설운도, 김연자, 조항조, 진성, 주현미,
주병선, 박혜신, 박구윤, 강문경, 안성훈, 양지은, 김용빈,
류원정, 배아현, 정서주

📌 이 라인업 자체가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
40년이라는 숫자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.
KBS 가요무대는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,
대한민국 대중가요의 역사와 정서, 추억을 간직한 프로그램이죠.

이미자의 말처럼,

“후배들이 클 수 있도록 가요무대는 100년까지 계속되어야 한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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